‘K-프리미엄 냥간식’ 펫원 키츄, 대만 독점계약으로 현지 상륙

펫원 관계자와 대만 펫푸드 업체 관계자가 독점계약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펫원 제공

 

주식회사 펫원의 고양이 간식 브랜드 ‘키츄(Ki-chu)’가 대만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게 된다.

 

펫원은 최근 대만 펫푸드 전문 업체 밍충인터내셔널(MING-TSUNG INTERNATIONAL)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월 3만2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4500만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대만의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2억달러(약 3조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향후 5년간 연평균 7% 성장률이 예상될 정도로 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특히 고양이 반려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수체다.

 

이에 키츄가 대만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독점 계약으로 현지 직영 대형숍 18곳과 체인점 15곳에서 정식 판매가 된다. 대만에 이어 홍콩, 미국, 일본의 대리점과도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된다.

 

키츄는 음수용 제품, 젤 타입 스틱, 스퀴저블 스틱, 주식 대체가능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대만의 반려묘 보호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향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키츄가 상당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펫원 관계자도 “대만 소비자들은 품질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한국산 반려동물 제품을 선호한다”며 “이러한 배경 아래 키츄는 철저한 시장 분석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뺏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펫원은 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국가의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방콕 국제 전시회에서 각국의 바이어들과 해외 진출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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