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카드사들,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서울 동대문구 홈플러스 동대문점. 김두홍 기자

9개 카드사들이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하나·KB국민·BC·롯데·우리·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는 일제히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멈췄다.

 

홈플러스 상품권몰에는 특정 카드를 통한 구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여기에 우리카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미 결제 승인을 중단한 상태다. 이 공지에는 "카드사 사정에 의해 상품권 구매 및 충전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나와있다.

 

카드사들은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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