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시와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 위해 MOU

동서발전, 당신시, 충남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당진시와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5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충남산학융합원과 ‘에너지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다소비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을 돕고, 지역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참여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수립, 국내·외 인증 획득,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과 당진시는 시행계획 수립 등 전체적 사업을 총괄하며, 충남산학융합원은 참여기업 발굴·관리 등 세부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당진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당진시에 6040메가와트(MW)의 대규모 화력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발전소주변지역사업 약 25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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