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프레시, ‘2025 언리즈너블 임팩트 펠로우십’ 공식 선정 “대체 아닌 새로운 기준 만든다”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프레시가 세계적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2025 임팩트 펠로우십에 공식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머드프레시 제공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프레시가 세계적 임팩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2025 임팩트 펠로우십(Unreasonable Impact Fellowship)에 공식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임팩트 펠로우십은 언리즈너블 그룹과 영국계 글로벌 금융기관 바클레이즈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창업가들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만이 초청받는 형식으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별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단 14개 기업이 펠로우로 선정됐으며, 아머드프레시는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임팩트 펠로우십 참가 기업은 세계 각지의 글로벌 멘토들과 1:1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평생 글로벌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펠로우 기업에는 누적 16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투자가 유치됐다.

 

아머드프레시는 ‘Better for You’를 넘어 ‘Better for the World’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단순한 유제품 대체가 아닌, 새로운 식품 시스템의 기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몰두해오고 있다. 현재는 두 가지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중으로써 첫 번째는 ‘필크(Piilk)’라는 유화제와 점증제가 없는 대체 단백질 음료로, 클린 라벨 기반의 단순하고 건강한 영양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둘째는 ‘발리 브루 커피(Barley Brew Coffee)’는 카페인 과용의 문제없이 집중력을 높여주는 건강한 보리 원두 기반 커피 대안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건강을 중심에 둔 식품 시스템 전환의 첫 단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아머드프레시는 이번 펠로우십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대체식품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혁신을 선도하며 핵심 미션의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경아 아머드프레시 대표는 “이번 펠로우십은 단순한 성과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출발점”이라며 “건강과 지속가능성이 선택이 아닌 기본값이 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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