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역 상생 활동으로 상생의 신세계 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지난해 진행한 상생마켓 현장.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신세계 관계사들이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31일까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부산 달달 상점’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빵빵더마켓’에 이어 소개하는 2번째 지역 디저트 행사로,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하는 쇼핑 축제인 ‘5월 동행축제’ 사업의 일환이다.

 

지하 2층 중앙광장에는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20여개 부산 소재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입점 수수료 없이 빵·쿠키·떡 등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자유롭게 홍보 및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달달 상점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판매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방문객이 몰리는 백화점의 중앙광장 공간을 제공해 상품을 알릴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로컬 식재료와 특색 있는 문화를 체험하는 재미난 미식 기행으로 풀어낸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3년 가을 광주편을 시작으로 소개한 신세계백화점 ‘로컬이 신세계’는 소비자들과 함께 태안, 홍성, 김해 등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방문해 숨겨진 식재료와 미식 문화를 알린 캠페인이다.

 

이렇게 지역 탐방을 통해 발굴한 식재료를 백화점 팝업을 통해 농가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팝업 행사를 통해 지역을 알린 대표 상품으로는 고려인의 떡갈비로 불리는 광주의 코프타를 비롯해 해남 흑보리, 김해 뒷고기, 진영 단감 등이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은 각 지역의 소상공인 후원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왔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시 농산물 상생마켓, 경기 동행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여주시 농산물 상생마켓의 참여 업체수는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다.

 

신세계사이먼은 각 지역사회와 상생활동을 쌓아오며 동반성장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방송이라는 특성을 살려 지역 상생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울릉도와 지역 관광 활성화 협약을 맺고 지역 축제에 맞춰 공동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울릉도 투어 판매 방송에는 2000명 넘는 소비자가 상담을 신청하는 등 목표 대비 110%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울릉도의 눈꽃 축제, 오징어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의 각 회사들이 다양한 테마의 로컬 마켓을 선보이는 등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에 기여하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상생의 신세계’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며 차별화된 ESG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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