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족발, 에이아이부스터 공모전 통해 새로운 콘텐츠 가능성 열다

총 95개 작품 몰린 AI 콘텐츠 공모전 종료, 브랜드와 창작자의 창의적 협업 시도 주목

사진=㈜콜라겐랩(마왕족발)

마왕족발이 AI 캐릭터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한여름을 앞둔 7월, 분당의 한 시상식장에는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AI 기술로 창조된 캐릭터와 이야기, 그리고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은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I 캐릭터 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들과 마왕족발, 그리고 에이아이부스터의 만남은 단순한 수상식을 넘어서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콜라겐랩의 대표 브랜드 마왕족발과 AI IP 테크기업 ㈜에이아이부스터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이 실질적으로 연결되고 그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5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AI 기술 기반 콘텐츠 창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기술 결과물의 경연이 아니라, 창작자들의 감성과 브랜드의 정체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었다는 점”이라며 “에이아이부스터의 AI 콘텐츠 생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은 각기 다른 해석을 바탕으로 마왕족발 캐릭터와 세계관을 유쾌하게 혹은 감동적으로 재구성하며 브랜드 서사를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김하원 씨 외 1인의 작품은 마왕족발의 탄생 배경을 영화처럼 연출해 극적인 몰입감을 이끌어내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동 씨, 우수상에 선정된 이원태 씨를 비롯한 수상자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해석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험적이고 감성적인 50여 개의 작품이 장려상에 선정되며,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이 브랜드와 감성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사례를 만들어냈다.

 

에이아이부스터 김종욱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자와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브릿지’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들이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마케팅을 시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 이어진 창작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작업 과정을 공유하며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공모전이 ‘창작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창의적 생태계의 시작점으로 작동한 순간이었다.

 

에이아이부스터와 마왕족발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향후에도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공동 기획할 예정이며 AI 마케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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