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LLODDY 사업단, 25일 신규과제 착수보고회

-제약바이오협회서 연구계획 소개

25일 K-MELLODDY 사업단의 신규과제 착수보고회가 열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관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K-MELLODDY 사업단이 올해 신규 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5일 서울 방배동 협회관에서 개최한다.

 

K-MELLODDY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시작돼 2028년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각 기관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도 인공지능(AI)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해 ADMET 예측 모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존 세부과제 1인 플랫폼 개발의 진행 현황을 알리고, 새롭게 선정된 5개 신규 과제의 연구책임자들이 과제 개요와 연구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규 과제의 주관(공동)연구개발기관은 고려대 의료정보학교실(아론티어‧경희대),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숭실대(온코크로스,한국화학연구원), 엘지화학,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아울러 플랫폼 개발 기관의 기술 고도화 현황, 데이터 연계 방안, 전체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사업단의 발표도 진행된다. 정부 부처 및 전문기관 관계자, 참여 연구기관 등 약 40명 참석자 간 네트워크 시간도 준비됐다.

 

김화종 K-MELLODDY 사업단장은 “신규 과제 착수를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 모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총 31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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