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조사’ 은행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하고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문을 여는 ‘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 영업점과 ‘화상상담서비스’ 등 새로운 고객접점 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의 핵심 경쟁력은 은행권 최초 금융 소비자보호 통합 플랫폼인 ‘소보플러스+’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민원·칭찬·제안 등과 대면 및 비대면 금융 경험을 데이터화하여 내부 금융거래 정보와 결합 분석해 고객관리 및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핵심 데이터의 시각화, AI 활용 민원 처리,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민원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등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인천을 시작으로 2024년 수원, 올해 부산까지 확대했으며, 개관 이래 총 679회 이상 약 77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 학이재에서는 고령층·장애인뿐 아니라 아동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시니어 맞춤 ATM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하고 시각장애인용 마음맞춤 응대 KIT 제작·배치, 청각장애인용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와 '비대면 수어 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 개발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해 더 넓은 차원의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모든 의사결정을 고객에 두고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