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레이델코리아의 이병구 대표가 쿠바국제우호협회(ICAP)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7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이병구 대표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이날 시상식에는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 쿠바 부총리, 클라우디오 몬손 주한 쿠바대사 등이 참석했다. 쿠바국제우호협회(ICAP)는 쿠바와 다른 나라들 간의 교육, 경제 등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이병구 대표는 쿠바 건강기능식품을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쿠바 내 여러 병원의 중환자실에 산소발생기를 지원했으며, 쿠바가 자체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장비들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이병구 대표는 28년전부터 쿠바국립과학연구소와 함께 폴리코사놀, 비즈왁스알코올 등의 원료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날 시상자로 참석한 쿠바의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 부총리는 “이병구 대표가 쿠바 과학자들과 25년 이상 교류해오며 보여준 모습에 우리 국민이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시작된 쿠바와 한국 국민간의 관계는 2024년 한-쿠바 수교를 통해 역사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델코리아는 쿠바국립과학연구소로부터 한국, 호주, 일본, 대만 등의 독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