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 대표, 한국식품산업협회 23대 회장 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직 수락 인사를 하는 신임 박진선 회장.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비상근 협회장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박진선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비상근 협회장 선출 요령’을 의결하고,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당시 박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했고 협회는 회장 선임 안건을 이날 최종 의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전임 회장인 이효율 풀무원 의장과의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신임 회장은 협회 내 ‘위기 신속 대응팀’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식품 안전 사고나 산업 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은 K푸드라는 성장 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 확대를 통해 국가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원사 여러분들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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