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씨앤아이(대표 도인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랩 운영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AI를 활용한 멀티 플랫폼 드라마 기획 개발 프로젝트인 ‘2025 AI 콘텐츠 랩’의 중간성과 공유 행사인 ‘피칭데이’를 지난달 30일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피칭데이는 AI 기반 콘텐츠 기획의 가능성을 현실화한 첫 무대로, 총 12명의 창작자가 직접 개발한 시나리오 및 기획안을 외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작품들은 ChatGPT, Claude AI, Midjourney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와 XR 프로덕션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기술과 창의가 결합된 신개념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참여 수혜기관 및 발표작은 ▲이윰 스페이스 – 조선의 엘리스 (이유미 작가) ▲김땡땡 스튜디오 – 메모리 속담전 (김경래 감독) ▲보이저1호 – 악탈 (김원진 감독) ▲아이젠버그 – 프라임패턴 (김주신 감독) ▲Vring – Order in Chaos (송영윤 감독) ▲ IF스튜디오 – 아트 인 더 월드 2 (이진호 감독) ▲메가몬스터 – 들리는 동물병원 (이정훈 PD, 손은비 PD) ▲아이랜스 스튜디오 – 루아 (이재효 감독) ▲마테오 AI 스튜디오 – 라파엘 (정주원 감독, 양익준 감독, 문신우 감독)이다.
‘2025 AI 콘텐츠 랩’은 현대 미술가, 드라마/영화 감독 등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과 비주얼 구현을 실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픈 특강은 6월부터 고양산업진흥원의 협력 아래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 중이며, 드라마 작가, AI 스토리텔링 디렉터, AI 영화감독 등 다양한 전문가가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피칭데이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향후 2개월간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받아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 상업성 있는 AI 기반 드라마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BC씨앤아이는 창작자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장비, R&D, 스튜디오 등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숏폼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