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차세대 극저온 브랜드 ‘GENCRYO’ 론칭

Made in Korea 기술력, 글로벌 극저온 시장 공략 본격화

극저온 냉각기술 전문기업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주)가 자사의 독자적인 냉각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브랜드 ‘GENCRYO(젠크라이오)’를 공식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GENCRYO는 ‘Next Generation Cryogenic Technology’를 의미하며 고성능 극저온 시스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기존 제품군을 ▲GENCRYO Cooler(20K~4K급 냉동기) ▲GENCRYO Pump(고진공용 극저온펌프) ▲GENCRYO LN₂ Generator(질소 액화장치) ▲GENCRYO Purifier(초저온 가스 정제기) ▲GENCRYO Test Equipment(20K 이하 소재 특성시험 장비) 등으로 재정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 관계자는 “GENCRYO는 단순한 제품명이 아니라, 한국 극저온 기술의 정체성과 신뢰를 담은 브랜드 약속”이라며, “초전도,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GENCRYO’의 이름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GENCRYO 브랜드는 최근 ▲국내 양자 및 소재 연구기관 ▲글로벌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정밀의료 냉동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증과 수출이 동시 진행 중이며 극저온 핵심 부품 및 시스템의 100% 국산화와 고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극저온 냉각 시장은 북미·일본의 일부 메이저 업체에 집중돼 있었지만, GENCRYO와 같은 독립 브랜드 기반의 K-기술 플랫폼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GENCRYO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파트너사 대상 기술 시연, 글로벌 유통 파트너 발굴, 국가 연구과제 확대 등을 통해 극저온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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