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공세권’이 단순한 녹지 접근성을 넘어 주거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도심 속 자연이 주는 차별화된 주거 경험이 장기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사례는 서울의 한강공원과 올림픽공원 인근 단지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의도·압구정·성수 등 한강변 아파트들은 ‘생활 속 녹지’를 실현하며 수십억 원대 시세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공원 주변 단지 역시 입주민들이 산책·조깅·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일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경기도에서는 광교호수공원 일대 단지들이 입주 초기부터 공세권 프리미엄을 입증하며 신도시 가치 상승을 견인해 왔다.
이처럼 공세권 단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거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흐름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마석역 더힐552 측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는 약 9000평 규모의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관계자는 “단순히 주변에 공원이 있는 수준이 아니라, 단지 생활권 안에서 일상처럼 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마산과 송라산 등 수도권 동북부 녹지 자원이 가까워 사계절 내내 등산과 트레킹이 가능하다”며 “주말에는 북한강 수변 문화공간까지 생활 반경이 확장돼 산·공원·강을 동시에 품은 입지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세권 단지가 실수요자 만족도뿐 아니라 투자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마석역 더힐552 관계자는 “공원 인접 단지는 매매·전세 수요가 꾸준해 가격 방어력이 높다”며 “단지는약 6400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숲세권·공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확보해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마석역 더힐552는 서울 접근성을 갖춘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집 앞 공원에서부터 천마산·송라산·북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연 친화적 환경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단지의 장기적 경쟁력을 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