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성형은 대중적으로 널리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지만, 첫 수술 이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 부작용으로 눈 재수술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눈매 비대칭, 비대칭 눈, 쌍꺼풀 라인 불만족, 과도한 피부 절제, 유착(흉살) 등은 일반적인 교정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재수술이 필요하다.
티에스성형외과 윤정민 원장은 “눈 재수술은 단순히 다시 수술하는 과정이 아니라, 첫 수술에서 발생한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재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눈 주변 피부, 근육, 지방, 유착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수술은 통상 첫 수술 후 최소 3~6개월의 회복 기간이 지난 뒤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는 조직이 안정되고 흉터가 어느 정도 유연해져야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면서 새로운 라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윤정민 원장은 “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고, 본인 눈 상태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리하게 큰 라인을 만들거나 과도한 피부 절제를 반복하면 회복이 더뎌지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눈재수술은 단순한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 눈의 조건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도 높은 결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