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나아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 5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으로 총 50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상업어음 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경기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에 따른 부족 자금 결제,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북은행은 내다봤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자금은 신규자금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자금은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2%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제품생산 및 납품대금 결제, 원자재 구입, 기타 운영자금 등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