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제조 전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피닉스 어린이 전문병원의 소아외과 교수 리사 맥마혼 박사를 서울 본사 및 용인 공장으로 초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회사를 방문한 맥마혼 박사는 오목가슴과 새가슴 등 흉벽기형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신형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 ‘팩투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인물이다. 아울러 그가 일하는 피닉스 어린이 전문병원은 현지에서 흉벽기형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병원으로 손꼽히며, 엘앤케이바이오의 미국 법인 이지스메디텍과 팩투스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맥마혼 박사는 최근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된 세계흉벽학회에 참석한 뒤 최근 방한했다. 이날 엘앤케이바이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팩투스의 제조 공정을 직접 살펴봤다. 아울러 연구진과 미팅을 통해 흉벽기형 수술 기법과 최신 임상 동향을 공유하고, 실제 의료 현장의 수요와 개선점을 논의했다.
맥마혼 박사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연구개발 역량과 공정 관리 수준은 세계적 기준에 부합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소아외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직접 교류하며 제품과 기술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다”고 화답하며 “향후 글로벌 의료진과 협력을 확대해 환자 중심의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팩투스를 세계 1위 흉벽기형 임플란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