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아트, 문화상품 3종 리뉴얼…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개 메모지, 도자기 메모지, 자개 앨범 선보이며 관광기념품 시장 공략

사진=신도아트

한국 전통공예의 미학을 현대적인 문구류와 기념품에 접목해온 신도아트는 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은 ▲자개 메모지 ▲도자기 메모지 ▲자개 앨범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문화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자개 메모지’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K-RIBBON 우수문화상품’에 선정된 대표상품으로 리뉴얼됐다. 제품 전면에는 조선 후기 화가 남계우의 ‘화접도’를 승화전사 방식으로 인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감을 구현했다. 특허받은 알루미늄 바디와 천연 자개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리필 메모지로 교체가 가능해 실용성이 뛰어나다.

 

‘도자기 메모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도자기 문양을 메모패드와 결합한 상품이다. 조선시대 문무백관의 관복에 장식되던 흉배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자기판 위에 특수 인쇄했으며, 바닥면은 패브릭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개 앨범. 사진=신도아트

‘자개 앨범’은 정부조달 문화상품으로 등재된 제품으로, 공예백선에도 이름을 올린 스테디셀러로 전통 나전칠기의 공예미가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에는 신도아트의 특허 기술로 제작한 알루미늄 하드커버를 적용해 앨범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신도아트는 한국의 전통 나전칠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더해 기존의 관광기념품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문화상품을 만들어왔다. 전통 공예가 가진 섬세한 아름다움은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인쇄 방식을 접목해 디자인 다양성과 대량 생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신도아트는 관광기념품 공모전 금상 수상, K-Ribbon 우수문화상품 선정 등 국내외에서 공예적 가치와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정부조달문화상품전시관 등 주요 공공기관 기념품샵에 입점해 있으며, 국제회의·학술대회·기업특판용 기념품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도아트 관계자는 “전통공예를 현대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실용성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고자 한다”며 “이번에 리뉴얼된 제품 3종 역시 관광객은 물론, 기업과 기관이 선호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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