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주최하는 ‘홈 바리스타 페스티벌’ 결선이 오는 27일 부산 블랙업커피 을숙도점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카페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와 함께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로, 약 1천 명의 홈 바리스타가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출품해 예선에 참여했다. 이 중 28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선발된 6명이 결선 무대에 오른다. 결선 참가자들은 라떼 제조와 시그니처 음료 제작 등 두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전문 바리스타와 현장 시음단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호주 왕복 항공권과 브레빌 제품 바우처 300만 원이 주어지며, 나머지 파이널리스트 5명도 동일 금액의 바우처를 받는다.
현장에는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브레빌 커피머신을 찾는 ‘B-MBTI 테스트’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굿즈를 증정하는 가챠 머신, 바리스타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블랙업커피 을숙도점 1층에는 브레빌 브랜드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머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홈카페를 구성하는 브레빌 제품으로 현장에서 커피를 내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결선 당일에는 특별 시연 무대도 마련된다. 오후 1시에는 3년 연속 국가대표 라떼아트 챔피언 이지유 바리스타가,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2021년-2022년 국가대표 브루잉 챔피언 김승백 바리스타가 무대에 올라 시연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국내 정상급 바리스타의 라떼아트와 아메리카노를 감상하고 일부 메뉴를 직접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브레빌 이종하 지사장은 “홈 바리스타들이 무대에서 자신만의 커피를 선보이고, 관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만큼 현장감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블랙업커피와 협업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브레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는 기술이 아닌 경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며, 경험 중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