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안과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청년 시력교정술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력교정술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시력교정술은 주로 성인이 된 이후 사회 진출이나 대학 입학을 앞둔 시기에 많이 진행된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시력교정을 원하면서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하이안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이러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WES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하이안과는 아동을 살리는 위세이브 후원을 함께하고, 매년 10명을 선정해 총 3천만원 규모의 시력교정술과 수술 후 관리를 포함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발굴·추천되며, 하이안과 의료진의 정밀 검사와 상담을 거쳐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시력교정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원석 하이안과 대표원장은 “경제적 이유로 시력교정을 미루던 청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는 시작을 밝은 시력으로 밝게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력교정술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 나눔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선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보호사업부문장은 “시력교정술이 절실히 필요했음에도 지원이 어려웠던 아동청소년들이 있었다”이라며 “이번 하이안과와의 협력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시력으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안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청년들이 시력 문제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단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안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