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HD현대는 오너 3세의 경영체제에 돌입했따.
HD현대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회장 자리에 올랐다.
HD현대를 이끈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의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HD현대를 이끌 예정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