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17일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최초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청년 일터인 ‘프루메소셜팜’에서 일손 나누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2022년 건립한 스마트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산물 수확에 필요한 일손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넓히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방울토마토를 함께 수확하고 분류·포장 작업을 하며 땀방울을 흘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푸르메소셜팜 관계자는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인력 부족의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큰 힘이 됐다”며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농업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4월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9명을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도 나섰다. 7월에는 의왕시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보육원 봉사, 노인 무료 급식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