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가 제법 차고 건조한 날씨에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탄력 저하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주름이 깊어지거나 모공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피부 노화 증상이 가속화된다. 이미 눈에 띄게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했다면, 기능성 화장품 사용이나 마사지 등 개인의 노력으로는 되돌리기 힘들다.
가시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 치료가 필요하다. 다양한 피부 시술 가운데 레이저 리프팅은 피부 절개 없이 탄력을 끌어 올리는 비침습적인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세르프 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면만이 아닌 깊은 진피층까지 작용해 안쪽부터 탄력을 되살린다.

세르프 리프팅은 6.78MHz와 2MHz의 두 가지 모노폴라 고주파(RF)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 진피층과 지방층에 맞춤형 열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콜라겐 재생이 촉진되면서 주름 개선과 모공 축소, 피부 타이트닝 등 복합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3단계 깊이 조절과 10단계 에너지 세팅이 가능하다. 이에 개인마다 다른 피부 두께나 노화 진행 정도, 탄력 상태에 맞는 세밀한 1:1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3단계 쿨링 시스템(ICD)이 탑재돼 있다. 시술 시 에너지로 인한 피부의 과도한 열 상승을 방지해 실시간 쿨링감을 제공해 화상 위험을 줄이고, EFFECTOR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표면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통증과 피부 손상 우려를 최소화했다.
비침습적인 레이저 리프팅 시술인 만큼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시간 역시 15~30분 내외로 비교적 짧고, 다운타임도 거의 없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슈링크, 올리지오, 튠페이스 등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개인별 노화 진행 정도와 피부 상태가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최적의 솔루션으로 맞춤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순항 서울라온의원 원장은 “세르프 리프팅은 피부층별로 열 에너지를 정밀하게 조절해 적절한 깊이와 강도로 시술을 진행, 환자의 피부에 맞는 리프팅을 통해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결과를 이끌어낸다”며 “대표원장과 직접 상담하여 시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병원인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