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킹과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안내를 시작했다.
21일 KT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해킹 사태 고지가 없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자 이날 오후부터 전 고객 대상 상황 설명 문자 발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지 문자는 다음 날까지 차례로 발송될 예정이다.
김영섭 대표는 이날 국감 질의에서 “유심 교체에 대해서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적극 검토해서 시행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고객 2만2227명에 대해서는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체 가입자에 대한 면제 조치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