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10명이 모두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21일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64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58명이 전원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충남경찰청과 함께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돼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15명을 수사 중이다.
15명 중 12명은 구속됐고, 3명은 석방된 상태다.
이들은 올해 3~4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