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외교장관 ASEAN회담… 정상 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인도의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취임 후 두 번째 외교장관 회담을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제47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해 현지를 방문했다.

 

조 장관은 지난 8월 자신이 인도를 방문한 이후 2달 만에 다시 자이샨카르 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한국과 인도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한-인도 관계 발전에 대한 조 장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인도 역시 한-인도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전방위적 협력 심화를 통해 양국 관계를 도약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이샨카르 장관은 우리 정상이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인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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