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폼, 차세대 휴대용 3D 스캐너 ‘HandySCAN 3D|EVO 시리즈’ 출시

터치스크린·AR·고정밀 스캐닝 등 혁신 기능으로 산업 측정 패러다임 전환

사진=크레아폼

AMETEK Inc.의 사업부이자 글로벌 3D 측정 솔루션 공급업체인 크레아폼(Creaform)은 차세대 휴대용 3D 스캐너 ‘HandySCAN 3D|EVO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EVO 시리즈는 ▲내장형 4.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통합형 포토 카메라 ▲증강 현실(AR) 및 고급 시각화 기능을 통해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더욱 빠르고 정확한 3D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업체에 따르면 크레아폼은 2005년 첫 HandySCAN 3D 스캐닝 기술을 선보이며 휴대용 스캐너 기술을 시장에 도입한 이후, 자동차·중장비·제조·금속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정밀한 치수 측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 EVO 시리즈는 기존 HandySCAN 라인의 신뢰성과 휴대성, 공인된 정밀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용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크레아폼

신제품 HandySCAN EVO|Elite™는 스캐너 자체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시각화와 스캐닝 매개변수 조정이 가능해 별도의 컴퓨터 없이도 독립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12MP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어 검사 과정을 사진으로 간편히 기록하거나 증강 현실(AR)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시각 기반의 품질 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이외에도 GUI 기반의 고급 스캐닝 기능(3D 메쉬 조작, 고해상도 모드, 클리핑 기능 등), 자동 정렬 기능을 통한 반복 검사 간소화, 46개의 블루 레이저 라인(+1 추가 라인)을 통한 최대 0.020mm의 정밀도 및 0.020mm + 0.015mm/m의 공간 정확도, 350mm 스케일 바 사용 등 다각도의 기술 진보가 적용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크레아폼 사장 Fanny Truchon은 “EVO 시리즈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산업 전문가들이 3D 측정 기술을 접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이라며 “크레아폼은 앞으로도 정밀도와 효율성의 경계를 확장하며 산업용 측정 기술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VO 전 시리즈는 크레아폼 Metrology Suite와 함께 제공되며 캐나다에서 제조된다. 내장형 GUI, 직접 검증 및 실시간 가이드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등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제공 중이며 Mobility Kit를 활용한 무선 기능을 내년부터 국가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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