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정비 전문기업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77번지 일대의 재개발 추진을 위한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수원 월드컵1구역이 2025년 10월 17일 입안제안방식으로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체결된 것으로 향후 지하 2층~지상 최대 39층, 15개동에 약 196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지역 내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입안 제안 방식은 추진위원회가 직접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는 절차로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초기 단계에서 주민의 참여를 강화할 수 있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약에 따라 무영건축은 ▲재개발 기본구상 및 설계 자문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 등 전반적인 기술적·전략적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재개발 지역은 인근에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지나는 월드컵경기장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교통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수원 월드컵1구역은 도시구조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써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절차 간소화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도 “정비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실적과 경험을 보유한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민심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투명한 절차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