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세현 웰바이오텍 전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구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기훈 전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함께 적시했다.
앞서 특검은 웰바이오텍이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구 전 대표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은 2023년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포럼에 참여해 테마주로 분류됐고 이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구속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붙잡힌 이전 삼부토건 부회장은 웰바이오텍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