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구세현 웰바이오텍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지나치고 있다. 뉴시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구세현 웰바이오텍 전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구 전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기훈 전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함께 적시했다.

 

앞서 특검은 웰바이오텍이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 구 전 대표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은 2023년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포럼에 참여해 테마주로 분류됐고 이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구속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붙잡힌 이전 삼부토건 부회장은 웰바이오텍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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