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뷰티브랜드 ‘비원츠’,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진출

-현지 H&B스토어 입점으로 핵심 거점 확보

싱가포르 왓슨스에서 진행된 비원츠 행사 현장. 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의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 론칭 3개월 만에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인정 받은 데 이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의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한 것.

 

비원츠는 최근 싱가포르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에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현지에서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같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다음달에는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왓슨스 주요 매장의 최상단 매대 진열을 확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주요 H&B 스토어인 뷰트리움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성료했다.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스트셀러인 아이 세럼 스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남아 주요 뷰티 리테일 체인 사사(SASA)의 말레이시아 온·오프라인 신규 입점을 확정했다. 사사는 말레이시아에 7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비원츠는 이 중 절반이 넘는 4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비원츠 제품의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이 더운 기후의 동남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추가 유통 채널 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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