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하이엔드77, 마지막 공급 진행

사진=하이엔드77

광주 광산구 테라스형 중대형 아파트 ‘하이엔드77’이 7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마지막 공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분양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공급 평당가는 최초 분양가 대비 약 4억 원이 인하된 수준이며 주거 품질 또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세대당 약 3.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넉넉한 주차 환경을 갖췄다. 차량을 여러 대 보유한 가구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지하 주차장과 지상 출입 동선을 분리해 입주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테라스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대형 거실과 주방이 맞닿은 구조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드레스룸·펜트리·다용도실 등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일상 효율을 높인다. 여기에 시스템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이 기본 제공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는 ‘풀옵션 즉시 입주형 아파트’다.

 

공공데이터포털의 '광주광역시 아파트 현황 통계'(2025년 7월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 지역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신규 공급 비율은 전체의 약 15% 내외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현황(2024년 하반기 기준)에서도 중대형 평형의 실거래 비중이 전체의 20% 이하에 머물러 대형 평형의 희소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급 축소세가 향후 중대형 아파트의 자산 가치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하이엔드77은 현재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상태이며 일부 한정 세대에 한해 특별 조건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단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