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반정부 시위로 치안 불안’

탄자니아 여행경보 조정 전후. 외교부 제공

정부가 2일 오후 6시를 기해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탄자니아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대선과 총선 이후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폭력적 소요 사태로 이어지면서 현지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인 탄자니아 음트와라 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역이 대상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외교부는 당부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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