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안전하게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터 조성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전 부서 책임자가 참석해 안전시설물 선진화, 안전절차 체계화, 안전문화 조성, 비계작업 안전관리 등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8월부터 전 사업장 및 협력사의 중대재해 근절과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분야 총 4개 분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시각안전 강화 안전표지 표준화, 첨단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고위험작업 수칙 위반대응 강화, 필수 안전 공사기간 제도화 ▲협력사 소통 네트워크 형성 및 강화, 조직문화개선 및 안전예산 확대 ▲비계안전관리 표준절차 정립, 근로자 및 감독별 교육콘텐츠 개발을 점검했다.
모든 과제는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안전기술부사장을 포함해 동서발전의 경영진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등 모든 관련자의 추가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자리”라며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계획·실행·검증·개선의 모든 단계에서 현장 중심의 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