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의 장시간 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주5일제’ 확대에 나선다.
4일 물류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부터 현장에 주5일제를 순차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각 지사에 이를 시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5일제를 전면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지난 7월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맺은 단체협약에 따른 것이다.
연합회와 택배노조는 당시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 근무제를 도입하고 필요하면 추가 인력을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