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전국 21개 지점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점에서 제10회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365m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해당 캠페인은 365mc에서 팔뚝·복부·허벅지 등 부위별 지방흡입·람스(LAMS) 시·수술을 비롯해 식단 코칭과 후 관리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비만 관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중 감량으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된 옷을 365mc에 전달하면, 이를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 열리는 365mc·초록우산 주최 '핏땀런(FIT-땀-RUN)' 달리기대회에 아름다운가게가 참여해 해당 캠페인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이 캠페인은 단순한 의류 나눔을 넘어, 비만 치료로 인한 체형 개선의 성과를 나누며 건강한 변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의류 자원 재순환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여 년간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의류는 누적 10만 벌에 달한다.
해당 캠페인은 기존 365mc 고객은 물론, 고객의 지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고객 한 명당 지인 3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전국 21개 365mc 지점 중 한 곳에 커진 옷을 최대 3벌까지 기부할 수 있다. 다만 속옷이나 내의, 잠옷, 레깅스, 수영복, 교복 등 일반 의류로 분류되지 않는 품목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365mc에 따르면, 기부자 전원에게 365mc 마스코트 '지방이'가 담긴 2026년 캘린더가 증정되며, 지방줄기세포를 형상화한 '히어로 지방이 키링', 커피 쿠폰 등 기념품이 함께 제공된다. 기부된 의류는 캠페인 종료 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다시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지방을 덜어내고 사랑과 나눔을 더하는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이 어느덧 열 번째 시즌을 맞은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건강한 신체 변화의 여정이 개인의 자존감 증진을 넘어 사회 전반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365mc와 10년 동안 함께한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은 단순한 의류 기부를 넘어, 변화의 기쁨을 나눔으로 확장해 온 뜻깊은 여정이다"며 "앞으로 아름다운가게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