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터, 서대문구에 AI 기반 ‘아맘때’ 공급…아동 심리지원 체계 고도화

사진=㈜인사이터

㈜인사이터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청 돌봄드림스타트팀에 AI 기반 아동심리검사 솔루션 ‘아맘때’를 공급하며 아동의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서대문구는 아동의 정서와 행동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아동심리검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상담사가 검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아동의 심리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맘때’는 인사이터가 개발한 AI 기반 아동심리검사 해석 및 보고 지원 솔루션으로 ▲HTP(집·나무·사람 그림검사) ▲CBCL(아동 행동평가척도) ▲PAT(부모양육태도검사) ▲RAVEN(지능발달검사) 등 주요 심리검사를 통합 제공한다.

검사 결과는 인공지능이 학습한 심리학적 기준과 전문가 해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되어 상담사와 기관이 보다 일관된 분석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사이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심리검사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임으로써 아동의 심리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보다 쉽게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사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산업육성사업(스케일업)’을 통해 AI가 아동 심리검사 데이터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해석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아맘때’는 아동발달센터와 기관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확장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AI가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기술, 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기반 검사 환경, 그리고 발달 특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선별(스크리닝) 기능을 고도화하여 다양한 아동의 발달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심리건강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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