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오후 12시 35분쯤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주변 관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확산 차단과 내부 진압에 나섰다.
공장 근로자들은 연기가 감지되자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칠곡군은 ‘인근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섬유류를 취급하는 공장 특성상 내부 가연물이 많아 초기 화재 확산 우려가 제기됐으나 소방대가 진압선을 확보하며 대응 중이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 사용 증가로 산업시설 화재가 잦아지는 만큼 소방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안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종료 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