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페이, 4도씨맥주와 업무협약 체결

가맹점 창업·운영비 카드결제 지원 확대

사진=렌탈페이

핀테크 결제 플랫폼 렌탈페이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4도씨맥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맹점의 창업비용부터 운영비용까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주들이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영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외식 창업 시장은 최근 인건비·물류비 상승, 소비 위축 등으로 초기 투자금과 월 운영비 부담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특히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가맹비, 인테리어비, 장비 구입비, 교육비 등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규모의 비용이 한 번에 지출되다 보니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진입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부담을 완화해주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MOU를 통해 4도씨맥주 예비 가맹점주들은 모든 초기 창업비는 물론 월 물류비·운영비까지 카드로 결제하고 분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선지출 후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비용을 월 단위로 분산해 현금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창업 후상환’환경이 마련됐다.

 

렌탈페이의 비즈니스 결제 시스템은 그동안 현금으로만 지출되던 창업 및 운영 비용을 카드결제로 전환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종의 경우 초기비용 부담이 특히 큰 업종이기 때문에 비용의 카드결제화는 창업 진입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진다.

 

렌탈페이는 월세·관리비 카드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핀테크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창업비용, 운영비, 물류비까지 결제 가능한 통합 비즈니스 결제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을 확장해 왔다. 이번 4도씨맥주와의 협약은 외식 창업 시장 전반에서 비용 구조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4도씨맥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목돈 지출 부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결제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창업비용과 운영비 지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고 자영업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결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렌탈페이는 향후 외식업뿐 아니라 리테일, 카페, 공간임대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비즈니스 결제 시스템 도입을 넓혀, 창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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