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작업자 매몰 4명 추정

소방 당국이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도중 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들을 수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을 즉시 개시했다.

 

소방본부는 매몰 지점에서 작업자 1명을 구조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는 추가 매몰자 1명의 위치가 확인돼 구조 인력이 집중적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고는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공사 구조물이 붕괴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장비 17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구조·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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