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무 교육 플랫폼 머니업클래스(MoneyUpClass)가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실행 중심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머니업클래스에 따르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지금의 생활 패턴 안에서 다시 경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구조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하루 중 짧은 시간을 활용해 바로 실행해볼 수 있는 부업 형태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설계돼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단계별로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일반적인 온라인 강의가 이론과 정보 전달에 머무는 것과 달리, 머니업클래스는 배운 내용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도록 설계된 ‘실행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수강생은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AI 도구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작, 간단한 판매 구조 이해 등 실제 경제 활동과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각만 하던 부업을 실제로 시작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머니업클래스 관계자는 “경력 단절 여성분들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했던 경우가 많다”며 “복잡한 설명보다 ‘이대로만 해보면 된다’는 실행 가이드가 심리적 장벽을 크게 낮춘다”고 말했다.
머니업클래스를 운영 중인 핏크닉 측은 “경력 단절 여성들이 혼자서 준비하다 포기하지 않도록 커뮤니티 기반 실행 환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수강생들은 자신의 진행 상황과 작은 결과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현실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요 핏크닉 대표는 “머니업클래스는 경력이 끊긴 시간을 공백이 아니라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바꾸는 교육”이라며 “경력 단절 여성들이 스스로 다시 할 수 있다는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하게 준비된 뒤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 실행하며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