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NEW 캐릭터 ‘복심이’… 모티브 된 ‘테라피견’ 무엇?

-사람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 돕는 심리치유견

테라피견 ‘복심이’와 튜브 일러스트.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테라피견(Therapy Dog)을 모티브로 한 신규 캐릭터 ‘복심이’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심이는 라이언, 춘식이 등으로 유명한 카카오프렌즈의 10번째 멤버다. 늘 몸을 떨고 있는 작고 여린 강아지로, ‘테라피견이 되고 싶은 수습 테라피견’이다.

 

테라피견은 사람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는 강아지를 가리킨다. 주로 양로원, 요양원, 유치원 등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사회성을 바탕으로 낯선 사람과도 잘 어울리며 마음의 안정을 이끈다.

 

테라피견은 경찰의 업무를 돕는 특수목적견으로도 활약 중이다. 대부분 현장 경찰들이 크고 작은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겪는 상황에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역할을 하는 것. 경찰견훈련센터의 교수요원의 전문 지도 아래 테리피독으로 임무 수행 중인 보더콜리 ‘폴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테라피견이 되고 싶은 수습생 복심이의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웹툰 ‘튜브의 테라피 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복심이가 겁 많고 예민한 ‘튜브’의 불안과 분노를 치유하는 내용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듬고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다.

 

이번에 출시한 ‘복심이의 떨리는 하루’ 이모티콘은 복심이의 떨림, 용기, 위로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담은 이모티콘으로 구성됐다. 출시 당일인 이날은 매주 월요일마다 무료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월요일은 이모티콘 이벤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 톡채널 또는 이모티콘 키보드 화면에 보이는 ‘무료로 받기’ 버튼으로 이모티콘 받을 수 있으며, 사흘간 횟수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팬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테라피 하우스 출장 상담소 콘셉트의 포토존 및 굿즈 증정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스타그램에서 1일 테라피견 모집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이용자의 반려견을 인스타툰 콘텐츠에 등장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복심이는 반려동물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담은 캐릭터”라며 “앞으로 복심이와 튜브가 보여줄 케미와 새로운 이야기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춘구마, 콩밤이 등 신규 캐릭터 활동도 강화하며 IP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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