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IT플랫폼 기업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법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날 경기 성남시의 네이버1784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지식 자율준수관리자 및 각 수상 부서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네이버의 CP 우수 이행 부서는 ‘그린 파트너십’ 동반성장 담당자가, CP교육 이수 우수 부서에는 ‘에어서치’와 ‘인텔리전트 서치X’팀이 선정됐다. 특히 동반성장 담당자는 IT 플랫폼 기업 최초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위해 공정위가 배포하는 최신 표준계약서 적용 등의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CP표어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업무별 맞춤형 CP교육과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등 기업문화 특성에 따른 다양한 CP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지식 리더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기술을 활용한 AI 컴플라이언스 등 기업 특성에 맞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4년 연속 획득, 국제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표준 ISO 37301도 취득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