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김 교수를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2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다수의 연구 실적을 쌓았고,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 금융감독·소비자보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며 “학문적 소양과 금융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관련 법에 따라 대통령 임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내정자를 서금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2023년 당 혁신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정부에서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