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운영 중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이른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신년 이벤트에 돌입한다. 전시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26% 할인 혜택과 함께, 말띠 관람객에게는 50%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새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플래시백 : 계림〉은 신라의 신화와 설화를 모티프로 한 서사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빛과 영상, 공간 연출을 결합해 관람객이 이야기의 흐름 속을 직접 걷듯 체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는 전시 중반부에 위치한 ‘거서간 존’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서간 존은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모티프로 한 공간으로, 새로운 질서와 시작을 상징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강렬한 붉은 말 조형물과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연출은 병오년의 상징성과 맞물리며 새해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다.
전시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거서간 존의 붉은 말 조형물 앞에서 새해의 기운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포토존 인증 사진이 늘고 있다”며 “연말과 새해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신년 이벤트는 2026년을 기념한 26% 할인과 함께, 전시의 상징성과 직접 연결된 말띠 관람객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할인은 현장 및 안내된 방식에 따라 적용되며, 새해 첫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계자는 “2025년의 마무리와 2026년의 시작을 잇는 시점에서, 전시가 하나의 ‘새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이야기와 공간 속에서 새로운 한 해를 의미 있게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플래시백 : 계림〉은 실내형 전시로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아, 연말·연초 경주 여행 동선에 자연스럽게 포함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