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대표원장: 최원준)이 지난 4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따르면 예산군은 불과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충남지역 자살률 1위를 기록한 곳이다. 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살 문제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누구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을 지켜내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충청남도는 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공로를 인정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전개한 예산군보건소를 2025년 지역자살예방사업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수상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예방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청담성모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최원준 대표원장은 수상 직후 "자살은 개인의 불행이 아닌 사회 전체의 아픔이자 공동의 과제"라며 "생명존중의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