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320억원 CB발행… 주요사업 대비 선제적 투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약 3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장기 사업 확대 및 주요 사업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원 확보가 목적이다.

 

회사 측은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 핵심 인력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자본 운용의 효율성을 고려한 일부 차입 구조 정비에도 병행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신공장 증설을 위한 토지, 건물 및 제조설비 구축,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 보완 및 설비 개선에 약 1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인력의 인건비 및 신규 인력 채용, 중장기 사업 확장에 대비해 당사 의료기기 제품의 사용 및 영업 교육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한다. 해당 플랫폼은 수술 관련 정보 제공과 제품 안내를 포함한 교육·영업·마케팅 활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CB발행은 단기적인 재무 목적보다는 향후 회사의 성장 단계에서 요구될 수 있는 사업 환경 변화와 글로벌 수준의 기준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며 “생산 인프라와 인적·디지털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기존 발행한 전환사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여 약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자본 운용 측면에서의 유연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재원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