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이 올해 상반기 보험사로부터 수강료를 디지털 자산인 자체 발행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술적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자털 자산 제도화에 발맞추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보험연수원은 해외 진출 보험사 및 현지 직원들의 사이버 교육 과정에서 자체 발행 토큰을 정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보험사와 연수원만 쓰는 디지털 자산으로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이 아닌 일종의 포인트 개념이다.
아울러 보험연수원은 모바일 교육과 인공지능(AI) 퀴즈 등을 도입해 학습 성과에 따라 디지털자산을 지급하는 장학금 제도도 도입한다. 교육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AI 자회사 출범도 준비중이다.
하 원장은 “제 임기를 AI로 시작해 AI로 마무리하겠다”며 “보험 전문 인력 양성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면서 AI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