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코리아, ‘세계 최고 높이’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기네스 사전 승인

 

이미지=쓰리디팩토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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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디팩토리코리아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 ‘루야파이다(Ruyah Faidah)’가 중동의 디지털 랜드마크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루야파이다는 자사가 구축한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발 1738m, 성지로 향하는 ‘디지털 관문’ 구축 해당 시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Taif)의 알하다(Al-Hada) 산 정상, 해발 1738m 지점에 위치한다. 이곳은 매년 수백만 명의 무슬림이 찾는 성지 메카(Makkah)로 향하는 길목으로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순례객들에게 실시간 교통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익적 역할을 병행하며 성지를 향하는 여정에 편의와 경건함을 더하는 디지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0년 독점권 확보 이번 사업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MOMAH) 관리하에 타이프 자치정부와 체결한 10년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루야파이다 측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첨단 미디어 파사드와 레이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한국의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1단계로 약 650만 달러(사우디 제타테크놀로지 50% 이상 투자)가 투입되었으며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외에도 100개 이상의 사이니지 스크린이 설치된다. 루야파이다는 이를 통해 오는 2034년까지 누적 영업이익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월 본격 상업 운영 현재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이미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모든 콘텐츠는 이슬람 율법(Halal)과 사우디 현지 정서를 엄격히 준수하여 제작·송출된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네스 기록 경신은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사우디의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이정표”라며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야파이다는 오는 3월 VIP 오픈 행사 및 기네스 공식 이벤트를 개최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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