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돈키호테가 한·일 트렌드를 결합해 공동 개발한 젤리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한층 강화하며 공동 개발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그간 협업을 통해 ▲GS25 차별화 상품의 일본 돈키호테 매장 수출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 운영 등 성과를 냈다. 앞으로는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함께 참여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파트너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공동 개발 상품은 ‘초BIG!무쿠점보멜론구미’다. 돈키호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쿠(까먹는) 젤리 콘셉트와 GS25의 점보(대용량)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으로 멜론 모양의 젤리를 직접 까서 겉과 속살 젤리를 먹는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멜론의 풍미와 함께 135g의 압도적인 용량으로 혼자 즐기거나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 적합하다.
양사는 지난해 6월부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상품 콘셉트부터 맛, 모양, 디자인 전반을 함께 기획했다. 단순한 섭취를 넘어 시각적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가 한∙일 MZ세대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초대형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껍질을 까서 먹는 과정 자체가 재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양사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한 높은 바이럴 효과와 소비자 유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GS25와 돈키호테는 앞으로 한·일 양국에 동시 출시하는 공동 개발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 양국에서 소비가 높은 라면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월 돈키호테에 수출된 오모리 라면 2종은 현지 한국 라면 카테고리 내 최상위권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공동 개발 상품 확대와 더불어 자체브랜드(PB) 및 차별화 상품의 해외 수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성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이번 공동 개발 상품은 단순한 수출입의 교류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함께 참여한 전략적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