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새 학기 시작하려면…“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 뉴시스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 뉴시스

 

새 학기가 시작되면 잠시 주춤했던 독감 환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아직 예방접종 전이라면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28일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개학 이후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큰 대표적인 질환으로 독감과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꼽힌다.

 

이중 독감의 경우 최근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개학 이후 단체생활로 인해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현재 유행 중인 B형 독감은 국가예방접종에 쓰이는 독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에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도 통상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6월에 정점을 찍는 양상을 보이는 감염성 질환이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챙겨서 맞아야 한다.

 

12세 이하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무료로 맞을 수 있다.

 

특히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돕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벼운 편이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아진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의 적절한 지도도 필요하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선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도 각별히 준수해야 한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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