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5년 4분기 자료부터 통합연금포털의 연금저축 비교공시 기능을 개편한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실적배당형 상품인 펀드·상장지수펀드(ETF)는 위험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위험등급 정보를 알리고 신탁·펀드·ETF·보험 수익률과 ETF 상품정보도 추가했다.
먼저 소비자들이 연금저축상품을 판매·관리하는 금융회사별 성과를 투명하게 비교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각 상품 특성별 수익률 정보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모든 상품에 대해 동일한 수익률 지표를 활용했으나, 상품별 고유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수익률이 왜곡됨에 따라 비교공시 목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신탁은 배당률, 펀드·ETF는 수정기준가 기준 수익률, 보험은 적립률을 각각 적용해 각 상품별 특성에 맞는 수익률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동일 상품군 내에서 상품간 비교 가능성을 높였다.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ETF에 대한 정보를 추가 제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순자산총액·수익률·위험 등급 등 상품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
연금저축 상품 가입 창구인 상품 판매사별로 유형별 적립금 현황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자산운용사 등의 정보만 제공해 소비자가 연금저축 사업자를 비교·선택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앞으로는 상품 판매사의 유형별 적립금 정보를 제공해 연금저축상품을 판매·관리하는 금융회사별 성과를 투명하게 비교하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하는 연금상품 가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 개선 및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편 작업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